롤 올스타전, SK텔레콤 K 우승으로 마무리

일반입력 :2014/05/12 11:45    수정: 2014/05/12 11:46

김지만 기자

한국 대표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에 출전한 SK텔레콤 K가 전승으로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가 개발 서비스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 올스타전인 롤 올스타전 인비테이셔널 결승에서 SK텔레콤 K가 중국 대표인 OMG를 3:0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따냈다고 전했다. SK텔레콤 K의 이번 대회 성적은 9전 전승이다.

롤 올스타전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Le Zenith Arena)에서 진행됐다. 각국의 대표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한 올스타 챌린지부터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까지 개최돼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의 핵심이었던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한국의 SK텔레콤 K와 북미의 클라우드나인, 유럽의 프나틱, 동남아의 TPA, 중국의 OMG 등이 참여해 나흘동안 예선과 준결승, 결승전을 치뤘다.

SK텔레콤 K는 4전 전승으로 예선을 돌파해 프나틱과 3판 2선승제 준결승전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을 앞세운 SK텔레콤은 손쉽게 2:0으로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대회 마지막날 펼쳐진 SK텔레콤 K와 OMG의 결승경기는 일방적이었다. SK텔레콤 K의 선수들은 시종일관 상대팀 선수들을 압도했으며 결국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세트 스코어 3:0으로 OMG를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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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는 대회 개막 첫날 인터뷰를 통해 전승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었고 현실로 실현시키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SK텔레콤 K는 우승의 영광과 함께 상금 5만 달러(한화 5천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SK텔레콤 K의 우승을 이끌었던 페이커 이상혁은 우승 소감으로 마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우승한 기분이다며 앞으로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 이어가겠다 많은 응원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