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자사의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올스타전을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Le Zenith Arena)에서 진행한다.
이번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이하 롤스타)은 다양한 경기들로 이전의 올스타 경기들보다 볼거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벤트 매치부터 국가 대항전 등이 펼쳐질 예정으로 이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이번 롤스타는 크게 올스타 챌린지와 올스타 인비테이셔널로 나눠 진행된다. 올스타 챌린지는 이벤트성 경기로 각국의 인기 프로게이머들이 서로 팀을 이뤄 매일 한 경기씩 총 4회에 걸쳐 경기를 진행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올스타 챌린지 경기를 위해 사전 팬투표를 진행했었다. 이를 통해 참가할 선수들과 챔피언을 뽑았으며 총 10명의 선수들과 헥사킬 모드에 참여할 추가 2인의 선수들은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팀 파이어에는 유럽의 대표 정글러 다이아몬드 다닐 례셰트니코프를 주축으로 팀이 구성됐다. 큐티비 부 구옌 트란 렁을 비롯해 비역슨 소렌 비여그와 웨이샤오 가오 쉐청, 샤이 박상면 등이 함께 한다.
팀 아이스에는 프로겐 헨릭 한센을 주장으로 차오메이 웨이 한동과 더블리프트 피터 펭, 매드라이프 홍민기 등이 한 팀을 이뤘다. 이 두 팀은 첫 날 U.R.F 모드 경기를 시작으로 둘째날 헥사킬 모드, 셋째날 팬드래프트 경기 등을 진행한다.
본 경기인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5개 팀들이 총 출동해 최강자를 가린다. 한국의 SK텔레콤 K를 비롯해 북미의 클라우드9, 유럽의 프나틱, 중국의 OMG, 동남아시아의 TPA가 풀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경기를 펼친다.
첫째날과 둘째날 풀리그 경기에서 준결승에 진출할 4팀을 뽑게 되며 이들은 셋째날 3판 2선승제로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마지막 11일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결승은 현지시각 오후 2시(한국 시간 오후 9시)에 치뤄지며 5판 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나흘간의 롤스타 기간 동안 주목해야될 경기는 올스타 챌린지의 셋째날 경기 팬 드래프트 경기와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의 결승 경기다. 올스타 챌린지 팬 드래프트 경기는 사전에 팬들이 지정해준 챔피언으로 선수들이 게임을 펼치는 방식이다.
팀 파이어는 리신, 쓰레쉬, 루시안, 제드, 이즈리얼로 결정됐으며 팀 아이스는 리신, 쓰레쉬, 루시안이 동일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베인과 애니비아가 선정됐다. 특히 팀 아이스에서는 전설의 원딜과 서포터로 평가 받는 더블리프트와 매드라이프가 바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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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인비테이셔널 최강팀은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리그오브레저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SK텔레콤 K가 출전하지만 최근 기세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고 북미의 클라우드9과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린 유럽의 프나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롤스타 개막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0시부터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축제의 장인 롤스타에서 정점에 올라설 팀과 선수들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