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결승은 SK텔레콤 K vs OMG

일반입력 :2014/05/11 11:28    수정: 2014/05/11 13:13

김지만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자사의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올스타전을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Le Zenith Arena)에서 진행하고 있다.

10일까지 3일차 경기가 모두 치뤄진 가운데 이제 마지막 4일차 경기남 남겨놓고 있는 상태.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될 마지막 경기들은 올스타 챌린지 1vs1, 2vs2 경기와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결승이다.

첫째날과 둘째날 각 대륙의 대표로 참석한 5개 팀들은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예선을 치르며 준결승에 진출할 4개의 팀을 선발했다. 그 중 한국 대표로 출전한 SK텔레콤 K는 예선 성적 4전 전승이라는 막강한 모습으로 준결승에 손쉽게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SK텔레콤 K의 기세는 파죽지세였다. 비록 한국 롤챔스 스프링에서는 아쉽게 이전의 기세들을 이어가지 못했으나 해외무대에서는 지난해 치뤄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시즌3 우승팀답게 연승을 이어나갔다.

롤 올스타전 셋째날 치뤄진 3판 2선승제 준결승 경기에서도 SK텔레콤 K는 예선의 강력한 모습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유럽의 강호 프나틱과 치른 경기에서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승리를 거둔 모습. 이 경기에서도 SK텔레콤 K의 페이커 이상혁은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제 결승만을 남겨놓은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은 한중전으로 진행된다. 반대쪽 준결승에서 중국 대표 OMG와 북미대표 클라우드나인이 맞대결을 펼쳤으며 OMG가 예선에서 클라우드나인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OMG의 기세도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SK텔레콤 K의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신흥 강자로 손꼽혔던 클라우드나인과 프나틱이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결승에 올라선 OMG도 SK텔레콤 K가 예선서 꺾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현재 SK텔레콤 K는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현장에서 선수들도 전승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태로 분위기상 SK텔레콤 K의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우승이 유력시되고 있다.

롤 올스타전과 한국 대표로 출전한 SK텔레콤 K의 상승세에 전세계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SK텔레콤 K가 모두의 예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