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3R 우승

일반입력 :2014/05/07 15:56    수정: 2014/05/07 15:57

김지만 기자

넓은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T1이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3라운드(이하 프로리그 3R)'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팀의 프로리그 3R 마지막 경기에서 CJ엔투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총 7전 6승 1패, 85.7%의 압도적인 승률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라운드에서 SK텔레콤의 기세는 파죽지세였다. 지난 4주차 1경기인 난적 KT와의 이통사 더비에서도 3:0으로 승리를 따내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모습.

SK텔레콤의 유일한 적수였던 KT는 5연승을 달리고 있던 와중에 SK텔레콤을 만났다. KT는 지난 프로리그 1R와 2R에서 SK텔레콤을 각각 3:0, 3:1로 완파했기 때문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SK텔레콤은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의 승리 기세를 이어 CJ 엔투스마저 격파한 SK텔레콤은 당당히 자력으로 우승컵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반면 KT 롤스터는 이 날 패배에 이어 IM전에서까지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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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플레이오프의 진출팀들은 잔여경기 2경기씩 남겨놓은 하위권 팀 MVP와 프라임의 손에 달린 상태다. 이 두 팀들이 승리를 따낼 경우 순위 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1승이 간절한 나머지 팀들은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3라운드 5주차 경기는 오는 11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스포TV 게임즈 주관으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