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 인수를 4월25일(현지시각) 완료한다.
그러나 당초 MS가 함께 인수하기로 했던 노키아 한국공장은 최종 거래안에서 제외됐다.
MS는 2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금요일부로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가 MS에 귀속된다고 알렸다. 이로써 지난해 9월 MS가 노키아 디바이스및 서비스 사업과 관련 특허를 72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지 7개월만에 거래가 마무리되게 됐다.
당초 MS는 1분기 내에 모든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규제당국의 반독점 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졌고 인도에서 진행중인 노키아의 세금 소송도 영향을 줘 일정이 늦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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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는 노키아 한국 공장 시설이 이번 거래에서 제외됐다는 점도 포함됐다. 인수 발표 당시에는 MS가 취득하기로 돼 있던 부분이다. 한국 공장에는 약 200명의 종업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MS는 이번 인수에 노키아 직원 약 3만2천명을 고용 승계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었다. 여기에는 1만8천명 이상의 제조분야 직원도 포함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