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사고, 안산 단원고 학생 등 190명 구조

사회입력 :2014/04/16 11:03

온라인이슈팀 기자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50여명이 탄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해경이 긴급 구조 중이다.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됐다. 해당 여객선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등 총 47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체가 90% 기울어진 가운데 링스헬기, 유도탄 고속함, 고속정 등을 이용해 오전 10시 20분 현재 190여명을 구조한 상태다. 다른 학생 등 승객들은 여객선 객실 내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현장에서 구조된 학생과 교사들은 해남종합병원과 목포한국병원, 목포 중앙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