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일 오후 전라북도교육청과 함께 청소년을 인터넷 유해정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그린i 캠페인 전북지역 확대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 무료 보급 등 청소년의 건전한 미디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i 캠페인’을 전북지역에 알리고, 2014년 전북지역 ‘그린i 패밀리자원봉사단’을 위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북지역 학부모, 교사, 그린i 패밀리자원봉사단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i 캠페인’의 전북지역 활성화를 다짐하는 선포식과 ‘그린i 패밀리자원봉사단’에 대한 위촉장 전달 등이 진행됐다.
박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소년이 유해정보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방송 통신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그린i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2009년부터 그린i-Net(www.greeninet.or.kr)을 구축해 ▲청소년 유해정보 필터링 SW 무료 보급 지원 ▲인터넷 정보이용 시간관리 지원 ▲사이버권리침해 예방 교육홍보 ▲방송프로그램 등급표시제 활용 등의 프로그램을 전개해왔다.
위원회는 그간 그린i 캠페인 확대 선포식을 전국 지역에서 개최했으며, 2014년 3월까지 유해정보 필터링 SW의 다운로드 수는 356만여 건에 이른다.
관련기사
-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 모바일 앱 급증2014.04.04
- 방통심의위, 유해정보 신고 앱 서비스2014.04.04
- 선정적 걸그룹 안무 의상, 방송 심의 ‘칼날’2014.04.04
- 방통심의위, 2기 청소년 방송 모니터 모집2014.04.04
선포식 행사에 앞서 방통심의위는 전북지역 5개 방송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만 위원장, 김택곤 상임위원, 장낙인 위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양희섭 KBS전주방송 총국장, 전성진 전주MBC 대표이사, 신효균 JTV전주방송 대표이사, 류성식 티브로드 전주방송 대표이사, 김영흥 CJ헬로비전 호남 총괄대표가 참석해 건전한 미디어 이용 환경 조성과 바람직한 방송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