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PC 뉴스피드도 모바일처럼

페이스북이 PC 버전 뉴스피드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모바일 버전처럼 사진 크기를 키워 모바일 접속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PC에서도 유사한 사용자경험(UX)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미국 지디넷은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PC와 모바일 UX를 통합하기 위해 PC버전 뉴스피드에 사진 크기를 키웠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UX를 개선하기 위해 1년 전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행했다. 뉴스피드에서 사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고 왼쪽에는 메뉴와 접속한 친구 목록을 아이콘으로 간결하게 표시했다. 오른쪽에는 추천 친구 목록과 스폰서 광고를 위치시켰다.

테스트에서 사용자들은 변화된 디자인은 오히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데 방해가 됐지만 사진이 커진 것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이런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지디넷은 최근 대부분 페이스북 사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UX처럼 PC에서도 사진을 크게 보여주는 것이 버전간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