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C, 반도체 칩 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일반입력 :2014/02/26 18:15    수정: 2014/02/26 18:15

정현정 기자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지난 25일 한양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제21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칩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149개(데모 10, 패널 139) 팀이 참가했다. 제출된 149편의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인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에는 KAIST 이형우(논문명 A 2.4μW 400nC/s Constant Charge Injection for Wirelessly-Powered Electro-Acupuncture)씨가 선정됐다.

또 당일 심사를 통한 데모부분 ‘베스트 데모 어워드’는 중앙대 류혁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SSCS 서울챕터상은 고려대 이준구, 패널부분의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로 김남형(고려대), 우중린(서울대), 송승흔(서울시립대), 육영섭(KAIST), 김경훈(KAIST)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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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설계교육센터에서 주관하는 칩 디자인 콘테스트는 전국 대학교 석·박사 학생들이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와 반도체설계자동화(EDA) 툴 지원을 받아 국내외 파운드리에서 제작된 IC 및 PLD를 이용해 구현한 칩을 선보이는 대회다.이를 통해 최신 기술 흐름 및 동향에 관한 정보를 설계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내 반도체 설계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설계 기술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칩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인력들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실리콘화일, 씨자인, 하이딥 등 유수 기업들에 입사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박인철 IDEC 소장은 “매년 진행되고 있는 칩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이 배출되고 있다”며 “창조경제의 시작은 인력양성에 있는 만큼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고급인력 배출을 위해 IDEC을 향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