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은 최근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주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2012~2013 시즌에 5천200만파운드(한화 약 9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만수르는 맨체스터시티 구단주로 취임한 후 지난 5년 동안 무려 7억120만파운드(약 1조2천500억원)의 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정작 수익으로 연결된 부분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무리한 선수 영입을 이유로 꼽았다.
만수르는 맨체스터시티 입성 당시 “부가 뭔지 보여주겠다”는 말을 내놔 눈길을 모았다. 이후 테베즈, 아데바요르, 가레스 배리, 기븐, 다비드 실바, 콜로 투레, 발로텔리, 아게로 등 A급 스타 선수들을 대거 싹쓸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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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중동 석유재벌 중 한 명인 만수르는 아부다비국 왕자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동생이다. 만수르의 재산은 200억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34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 적자 소식에 누리꾼들은 “만수르 진짜 돈 많네”, “1천억 적자 따위”, “다들 집에 저정도 돈은 있잖아요?”, “만수르 부럽다”, “만수르 돈 많은 건 유명하지”, “맨시티가 아무리 적자를 내도 만수르는 쿨하게 넘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