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카메라모듈 제조업체인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3천807억원, 영업이익은 322% 상승한 25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4분기에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블랙박스, 카메라모듈 실적 호조로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모두 증가했다. 캠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신공장 건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비에 대한 투자가 3분기에 성과를 보였고 이같은 흐름이 4분기에도 지속돼 사상 최대치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캠시스는 블랙박스 신제품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LCD 기능과 OBD(On Board Diagnostics. 자가 차량정보수집장치) 기능이 함께 탑재된 CL-100B 블랙박스 모델을 출시했다. 캠시스 관계자는 “CL-100B는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에는 대규모 단일 공급계약 등이 기대되는 등 신규사업의 성공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말했다. 캠시스는 올해 베트남 공장을 설립, 하반기부터 양산을 한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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