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스크린 서비스 티빙, 홈쇼핑 전용관 품었다

일반입력 :2014/01/20 09:54    수정: 2014/01/20 09:55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N스크린 서비스 티빙(tving)에 쇼핑 전용관 ‘스마트 쇼핑’을 열고 CJ오쇼핑, GS샵, NS홈쇼핑 등의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시간 방송과 함께 2월부터 일부 홈쇼핑의 지난 방송과 비디오클락 등 소셜커머스사의 동영상을 클립 형태로 제공하는 VOD 서비스도 시작한다.

티빙 내 별도 전용관으로 마련된 ‘스마트 쇼핑’은 주요 TV홈쇼핑 영상 시청과 동시에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의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는 통합 쇼핑 편성표로 현재 방송 중인 프로그램 편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3개사 상품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찜’ 기능도 갖췄다.

기기간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PC에서 방송 시청을 예약한 뒤 모바일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원하는 방송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PC에선 ‘4분할 멀티뷰’ 기능으로 홈쇼핑 채널을 한 화면에서 동시 시청이 가능하다. 현재 여러 개의 홈쇼핑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타사 서비스는 대부분 모바일에 집중된 반면 티빙의 ‘스마트 쇼핑’은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2월 중 태블릿 버전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 전용번호를 통해 티빙 이용자 전용 추가 혜택도 추가했다. GS샵에 이어 CJ오쇼핑 상품을 티빙 전용번호로 구매할 경우 CJ몰 5% 적립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티빙 링크 구매 시에도 5~7% 중복 할인 쿠폰이 즉시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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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미디어 콘텐츠와 함께 상품을 노출시키는 미디어 커머스까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원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은 “스마트 쇼핑으로 티빙은 신뢰도 높은 홈쇼핑의 상품 콘텐츠를 확보하는 동시에 추가 수익 모델을 발굴하게 됐고, 3040세대를 주된 고객층으로 삼는 TV홈쇼핑사들은 20대 고객까지 흡수하게 돼 서로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빙의 콘텐츠 큐레이션 노하우를 발휘해 고객들이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알뜰한 소비를 위해 계속해서 제휴 및 할인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