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트, 노먼샤크 인수...'샌드박싱' 강화

일반입력 :2013/12/23 18:02

손경호 기자

블루코트가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전문업체인 노먼샤크를 인수, 자사 지능형 보안위협 대응솔루션인 어드밴스드 쓰렛 프로텍선(ATP)에 샌드박싱 기술을 추가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비즈니스 안정성 보장 기술 제공 전략'의 하나로 샌드박싱 기술을 멀웨어 분석 어플라이언스 등 자사 솔루션에 적용한다. 샌드박싱은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파일을 본래 시스템과 같은 가상환경을 구현해 해당 파일의 악성 여부를 판별해 차단하는 기술이다.

블루코트는 전 세계 1만5천여개 고객사, 7천500만 사용자들로부터 제공받은 위협정보를 '블루코트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통해 대처하고 있다.

그레그 클라크 블루코트 최고경영자(CEO)는 블루코트는 고성능 웹 트래픽 처리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노먼 샤크의 강력한 샌드박싱 기술을 웹 보안 솔루션과 통합해 지능형 보안 위협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블루코트는 특히 콘텐트 분석 시스템 및 보안 분석 플랫폼에 노먼샤크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보안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점이나 네트워크 장비 등 핵심 시스템에 대한 공격을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노먼샤크는 앞으로 블루코트 연구 개발 및 멀웨어 분석팀에 통합된다.

관련기사

슈타인 스테인 노먼샤크 CEO는 강력한 샌드박싱 기술과 블루코트의 차세대 지능형 보안 웹 게이트웨이 보안 솔루션이 통합돼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코트는 최근 빅데이터 기반 보안분석기업인 솔레라 네트웍스, 웹보안서비스 기업 네트로놈 등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