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애플 앱스토어에 올려지는 iOS 운영체제(OS)용 모바일앱은 최신 iOS7 버전에 최적화되어야 한다. 새로 개발하든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든 iOS7에 맞춰서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앱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iOS7에 최적화시키려면 앱 개발자는 애플 최신 개발 플랫폼인 엑스코드(Xcode)5를 사용해야 한다.
애플은 지난 몇년간 개발자들이 최신 iOS 버전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조치들을 취해왔다. iOS7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 iOS 공개 이후 가장 큰 폭의 변화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애플 iOS7, 자동차와의 통합 준비됐나2013.12.18
- iOS7용 게임 컨트롤러로 등장2013.12.18
- 애플 iOS7 7.0.4 배포…페이스타임 수정2013.12.18
- iOS7 사용자 85% “시리 쓴 적 없다”2013.12.18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의 요구 사항은 외관보다는 앱에서 근간을 이루는 구조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애플이 제공하는 많은 표준 UI 요소들은 변화가 가해진 만큼 엑스코드5에서 개발되는 앱들은 외관이나 기능에 있어 일부 재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