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7.1 베타 두번째 버전을 등록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공개했다. 일부 버그를 해결한 업데이트는 물론 터치 ID와 패스워드 설정 화면을 좀더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흥미로운건 이번에 공개된 베타 버전에서 애플이 조만간 iOS 기기와 자동차간 통합 기능을 제공하려는 단서로도 볼 수 있는 것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나인투파이브맥을 인용해 iOS7.1 베타에서 사용자가 카 디스플레이(Car Display)를 켜고 끌수 있게 설정하는 것을 주목했다. 애플이 iOS 인더 카(iOS in the Car) 기능을 조만간 내놓을 것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 6월 iOS7을 발표하면서 iOS7 in the car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발표했다. iOS7 in the car는 아이폰과 자동차에 내장된 대시보드 시스템간 긴밀한 통합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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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따르면 iOS 차량에 iOS in the car 기능이 들어가면, 아이폰5를 차량에 연결할 수 있다. 빌트인 디스플레이와 아이즈 프리같은 것을 사용해 아이폰과 상호 작용도 가능하다.전화도 쉽게 걸수 있고, 음악을 듣고, 메시지도 주고받을 수 있다. 내비게이션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으로 필요로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iOS in the car는 올해는 볼 수 없다. 자동차 회사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2014년에나 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