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과 런던 대형 매장에 빨간색 사과 로고를 걸었다. 이 생소한 장면은 ‘에이즈(AIDS)의 날’을 맞이한 일종의 자선 캠페인이다.
1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세계 에이즈의 날에 우리 로고를 레드로 바꿨다”며 “함께 에이즈 없는 세대를 만들자”고 말했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국제 질병 퇴치 단체 ‘레드 프로덕트(Red Product)’ 회원사로 지난 9월까지 6천500만달러를 기부해왔다. 이 단체에 대한 기업들의 기부액은 빨간 디자인 제품을 팔아 남는 이익에서 나온다. 애플은 빨간색 한정판 제품 등을 만들어 기부해왔다. 나이키와 스타벅스 등도 회원사다.
에이즈의 날은 12월 1일로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가 아직 지구상에서 완전히 퇴치되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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