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9일부터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ITU 텔레콤 월드 2013’에서 한국관을 운영, 총 685건의 상담과 4천5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한 이 전시회에는 한국의 이러닝 시스템, ICT 융합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공동관 참가기업을 발굴해 총 14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한국의 이러닝 시스템을 과시할 수 있는 ETRI의 실감형 이러닝 시스템, 대화기반 영어교육 시스템, 다국어 방송서비스, 4K UHD TV방송기술 등 ICT 최신기술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중소기업에는 맥킨리의 건물내 무선인프라(스마트 와이어리스), 이젝스의 클라우드기반의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 시스템, 네오랩컨버젼스의 네오원 등이 선보여 아프리카 및 아세안 정부의 국가시범사업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특히 지문인식 태블릿을 선보인 코발트레이는 이란, 태국, 미국등 총 100만대 가량의 제품 상담 및 현지 합작생산(SKD)을 요청 받았으며 맥킨리는 방글라데시 네트웍 사업자와의 상담을 통해 1천만불 상당의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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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코이안에서 한국의 전통컨텐츠와 로봇부채춤 이벤트를 진행하여 전세계 주요 언론사의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제협력프로그램을 전시회 참가국가와의 ICT국제협력 기틀을 마련했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 실적을 바탕으로 2014년 IUT-PP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국내최대 IT전시회인 월드IT쇼에 50개국의 주요 통신사를 초청하고 아시아 및 아프리카 통신사의 얼라이언스를 확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