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소 결핵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8일 MBC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포천에서 2009년 이후 4년 만에 250마리 소가 집단으로 결핵균에 감염됐으며, 가평에서도 감염된 소가 추가로 확인됐다.
소 결핵은 결핵균이 소 호흡기나 소화기로 들어와 발병한다. 문제는 감염된 소의 침, 배설물 등을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재작년, 지난해 300마리 수준에 그쳤던 피해는 올해 들어 500마리 이상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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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 결핵이 사람에게 옮겨간 사례는 확읹되지 않았지만 확진되기까지 두 달 이상 걸리는 탓에 방역 당국이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다엔 방사능 세슘이 떠다니고 육지엔 병원균이 떠돌아 다니는 구나, 내일 육회 비빔밥 먹을려고 했는데..., 축산 농가 또 피해입겠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