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보다 약 1천년 앞서 지구를 지배했다고 알려진 신종 육식 공룡 화석이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자연사박물관은 신종 육식 공룡에 대한 연구 결과를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을 통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리트로낙스'로 불리는 이 공룡은 약 8천만년 전 현재 북미 지역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외형은 티라노사우르스와 비슷하나 몸집은 다소 작은 편이다. 이 공룡은 날카로운 이빨, 짧은 앞발과 코, 넓은 두개골을 갖고 있으며 몸길이가 약 7.3m, 무게 2.5톤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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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 대학 마크 로웬 박사는 리트로낙스가 티라노사우르스의 직접적 조상이라 단정할 수는 없으나, 이들은 분명히 한 조상에서 나왔다며 이 공룡 화석은 잔인한 육식공룡의 진화 단계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티라노 이전 지구 지배자라던데...신기하네, 뭔가 무섭게 생겼다 ,1천만년 전이라니, 단위가 굉장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