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자체 스마트폰 공장의 일부를 폐쇄하고 스마트폰 생산을 아웃소싱으로 전환할 것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와 월스트리트는 22일(현지시간) 경영난을 겪고 있는 HTC가 이같은 내용의 주요 생산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 HTC가 폭스콘, 위스트론같은 회사와 자사의 스마트폰생산에 대한 아웃소싱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HTC는 모둔 제품을 타이완과 중국에 소재한 자사 소유의 공장에서 직접 자체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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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기자가 직접 HTC의 일부공장이 폐쇄됐고 출하도크가 비어있으며 문에 봉인이 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HTC 관계자는 “이것은 사실상 라인최적화를 위한 것이며 판매감소에 따른 것 같다”며 “자체적인 휴대폰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HTC는 일부 공장 폐쇄에 대해 “HTC는 공장을 폐쇄하거나 공장자산을 매각할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HTC는 매우 강력한 재정상황을 유지하고 있으여 최신 재정상황을 차기 어닝콜에서 투자자와 좀더 커다란 커뮤니티에 제공할 것입니다...다른 모든 제조업체들처럼 우리의 생산라인,제조,생산시설에 최적화한 양산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 설비를 시장수요와 우리자체의 예상에 따라 가동합니다. 수요가 적을 때 적은 설비를 가동해 비용을 최적화합니다. 수요가 있거나 큰 성장세를 보일때엔 이 설비를 모두 가동해야 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