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광고, 삼성-애플-HTC를 조롱하다

일반입력 :2013/10/16 16:07    수정: 2013/10/17 09:19

이재구 기자

LG전자가 삼성전자와 애플을 조롱하는 광고를 실어 화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5일(현지시간) 최신 G2스마트폰 광고를 통해 삼성과 아이폰사용자들을 조롱하는 광고를 내 화제를 모은 LG전자를 조명했다.

G2광고에서 LG는 삼성갤럭시폰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내려받기에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느냐고 묻고 있다.

이 광고는 G2가 2.26GHz쿼드코어 스냅드래곤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삼성 갤럭시폰보다 20% 더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20% 더 빠른 프로세서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고 모든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지도 정확하지는 않다.)LG는 아이폰사용자들을 향해서는 만일 (디스플레이를)읽기 곤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아이폰의 4인치 디스플레이가 G2에 비교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HTC 사용자들 또한 이 조롱광고의 대상이 됐다. LG G2폰으로 기기 변경을 해 30%나 더 긴 배터리수명을 즐기라고 광고하고 있다. 이 광고는 노르웨이의 M&C사치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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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의 2분기 모바일시장조사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한참 뒤진 전세계 시장점유율 3위의 스마트폰 공급업체다. lG전자는 지난 달 발표된 G2를 통해 여태까지 시도한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시장공략에 나선다. LG는 전세계에 1천만대의 G2폰을 판매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노키아와 삼성은 1년내내 애플을 때리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LG의 광고는 삼성과 노키아의 간접적인 상대편 때리기 광고보다 더욱더 공격적이고 직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