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 동물, 中서 현거래...누리꾼 공분

사회입력 :2013/10/22 13:04

온라인이슈팀 기자

멸종위기에 놓인 바다 동물들이 중국에서 현금으로 거래되고 있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21일 중국중앙TV(CCTV)는 최근 광둥성 광저우시의 웨허 화조 시장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종 국제무역규약'이 지정한 1급 보호동물인 마다가스카르 거북이 5천 위안(약8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중남미 도마뱀인 녹색 이구아나 등에 대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갓머리 카멜레온, 7색 카멜레온 등은 유리 항아리에 담겨 판매대에 나와있었으며 1마리당 가격은 500위원(약8만7천원)이다. 이들 2종 역시 2급 보호동물로 지정돼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멸종위기 동물들을 저렇게 함부로 팔다니, 마다가스카르 거북 멸종하지 않기를, 중국은 여전하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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