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3분기 실적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기대치에는 부합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한 부분은 우려스럽다는 시장 반응이다.
TI는 2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2억4천만달러, 영업이익은 8억4천400만달러, 순이익은 6억2천900만달러(주당 56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 순이익은 2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8억4천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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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템플턴 TI 대표는 “아날로그와 임베디드 프로세싱이 우리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이 부분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두 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성과를 강조했다.
4분기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3분기보다 8% 하락하고 전년 동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