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Mi-3 10만대를 86초만에 매진시키며 중국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오미 스마트폰이 폭발했다는 보고가 전해졌다.
폰아레나는 한 중국 사용자가 자신의 핸드백에 넣어놓은 샤오미 Mi2S가 갑자기 폭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손가락 등에 화상을 입었다고 17일(현지시각) 전했다.
보통 배터리 폭발은 정품이 아닌 중국산 저가 제품을 사용하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해당 사용자는 정품 배터리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용자는 샤오미 측에 연락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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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용자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전소된 샤오미 스마트폰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그 동안 배터리가 부풀어오르거나 혹은 폭발한 것보다 훨씬 심하게 제품이 파손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외신은 “그동안 전례를 보면 이 정도 폭발 흔적은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빠트리고 이를 말리기 위해 전자렌지에 넣었을 경우나 혹은 비공인 부품을 사용했을 경우에나 나타난다”며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