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바라 구글 부사장, 中 샤오미 간다

일반입력 :2013/08/29 11:03

봉성창 기자

휴고 바라 구글 안드로이드 제품관리 부문 부사장이 돌연 퇴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에 이직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올씽즈디는 28일(현지시각) 바라 부사장이 조만간 구글을 떠나 중국 샤오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라 부사장은 지난 2008년 5월 구글에 합류해 안드로이드 제품 관리를 담당해왔다. 구글 I/O와 넥서스 제품 발표 행사장에 단골 출연으로 유명한 베라 부사장은 안드로이드OS 창시자 앤디 루빈이 올해 초 일선에서 물러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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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라 부사장의 향후 거취에 대한 보도가 사실이라면 안드로이드 진영의 거물을 영입하게 된 샤오미는 향후 안드로이드OS를 다루는데 있어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구글 대변인은 “바라 부사장이 최선의 선택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그와 함께 구글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매우 흥분된 경험이며 이를 그리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