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 인수

일반입력 :2013/10/15 20:22    수정: 2013/10/15 20:22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일본 메이저 게임사 겅호에 이어 핀란드 모바일 게임사인 슈퍼셀까지 인수하며 게임업계 초대형 기업이 됐다.

소프트뱅크는 15일 슈퍼셀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천500억엔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1조6천207억원에 달한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3월 손자회사인 겅호를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슈퍼셀은 가족 시뮬레이션게임 ‘헤이 데이’, 액션전략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즈’를 각각 지난해 5월과 8월에 각각 출시했다. 이 회사는 두 게임으로 약 1년 만에 1조원을 벌어들이며 세계적인 게임사로 발돋움했다.

관련기사

소프트뱅크는 슈퍼셀의 인수 목적에 대해 “겅호와 슈퍼셀의 게임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셀의 시가 총액은 약 3천억엔(3조2천414억원)으로 NHN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1조6천757억원)의 2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