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지난 2분기(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30일 소프트뱅크는 2분기 당기순익이 2천382억6천만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천55억8천만에 대비 2배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대비 21.4% 가량 늘어난 8천810억7천만엔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3천910억3천만엔이다.
순익 급증 요인으로는 모바일 게임 ‘퍼즐앤드래곤’의 겅호온라인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효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3월 겅호온라인의 주식을 전량매수, 소프트뱅크모바일주식회사에 합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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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호온라인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 씨가 창업한 회사다. 소프트뱅크의 독립 관계사였으나 인수에 따라 소프트뱅크 그룹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이 회사의 히트작 퍼즐앤드래곤은 역대 모바일 게임 글로벌 최고 월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