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인 비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벤처기업을 거액에 인수했다. 음성인식 개인 비서 서비스 ‘시리’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美 씨넷 등 외신들은 애플이 큐(Cue)를 인수했으며 인수가액은 최소 4천만달러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큐는 스마트폰에 담긴 이메일 및 GPS 정보, 스케줄 등을 파악해 이에 맞는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은 인수 소식에 대해서 부인하지 않았지만 목적이나 향후 활용 계획에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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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인수 이후 큐 서비스를 중단하고 기존 유료 사용자들에게는 환불할 계획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차기 iOS에 구글 나우와 비슷한 큐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큐 측은 “이 시간 이후로 큐 서비스는 중단된다”며 “갑자기 이러한 결정을 하게 돼 기존 사용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