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형 아이패드와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iOS7.1 이전에 또 하나의 업데이트 버전인 iOS7.0.3을 배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BGR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현재 직원 및 파트너사와 함께 iOS7.0.3을 최종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iOS7.0.3의 빌드넘버는 11B491로 BGR은 애플이 iOS7.0.3을 언제 소비자들에 배포할 지는 확실치 않지만 다음주께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달 18일 iOS7을 공식 배포한 이후 잠금화면의 제어센터나 긴급통화를 통해 우회해서 홈화면으로 진입하는 방식이 문제가 되자 보안 관련 버그를 수정한 업데이트 버전인 7.0.1과 7.0.2를 차례로 배포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배포된 iOS 7.0.2 업데이트 이후에도 잠금화면에서 시리를 실행해 전화를 건후 페이스타임과 통화추가 기능을 이용하거나 전화 통화 중 팝업창을 띄우는 등 방법을 이용해 전화와 사진첩 등에 우회적인 접근이 가능한 보안버그가 또 대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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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iOS7 이후 지속적으로 문제로 제기됐던 아이메시지 전송 오류도 iOS7.0.2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플은 추가적인 기능 개선과 신형 아이패드를 지원하기 위한 iOS7.1을 테스트 중이며 이달 중 신형 아이패드와 함께 이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