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츠vs좀비2' 안드로이드 버전 '곧' 출시

일반입력 :2013/10/04 09:11    수정: 2013/10/04 09:11

남혜현 기자

인기 모바일 게임 '플랜츠 vs 좀비2'가 곧 안드로이드 시장에 상륙한다.

개발사 팝캡은 3일(현지시각)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 '플랜츠 vs 좀비2'를 이날 뉴질랜드와 호주에 먼저 선보이며, '곧(soon)' 글로벌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랜츠 vs 좀비2는 앞서 지난 7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단독 출시됐다. 전작과 달리 부분 유료화, 즉 무료 다운로드 방식으로 바꾸며 지금까지 2천500만 다운로드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다만, 플랜츠 vs 좀비2가 애플 앱스토에서만 독점 출시되며 게임 퍼블리셔인 일렉트로닉아츠(EA)와 애플간 금 전 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기도 했다.

해당 논쟁은 EA 회장인 프랭크 기부가 최근 애플이 (플랜츠 vs 좀비2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지연시키려고 우리에게 트럭 한대 분에 달하는 돈을 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며 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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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EA측은 곧 (기부 회장의 말이) 맥락을 벗어나서 해석되고 있다라며 불행히도 잘못된 이해를 불러일으켰다라고 항변했다. 애플과 EA 사이에 어떠한 금전적 관계도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한편 플랜츠vs좀비2는 팹콤이 개발하고 EA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출몰하는 좀비에 대항해 식물을 키워 성을 지키는 디펜스 게임이다. 1, 2편이 모두 성공하며 대표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