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브레인트리 인수...페이팔 사업 강화

일반입력 :2013/09/27 09:41

이베이가 전자상거래 자회사인 '페이팔'에 힘을 실어 주기위해 또 다른 결제업체를 인수했다. 온라인 결제 스타트업 '브레인트리'를 인수해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베이는 26일(현지시간) 온라인·모바일 결제 플랫폼 회사인 브레인트리를 8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브레인트리는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 레스토랑 예약 업체 '오픈테이블', 단기 아르바이트 매칭 서비스 '태스크래빗' 등 많은 온라인.모바일 스타트업에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 모바일을 통한 상호간 결제 서비스 애플리케니션인 '벤모(venmo)'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베이는 특히 벤모가 올해 이미 200억 달러 규모를 갖춘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페이팔의 경쟁력을 확장시켜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이후에도 브레인트리는 페이팔 안에서 독자적인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베이는 브레인트리의 현재 경영진과 직원들은 그대로 남아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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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존 도나호(John Donahoe) CEO는 브레인트리는 페이팔에 완벽하게 적합한 회사라며 빌 레디와 그의 팀은 페이팔이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가속화하는데 재능과 기술을 더해 줄 것으로 그대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베이의 브레인트리 인수가 일반적인 규제 승인 등을 거쳐 4분기 말경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