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색상 아이폰5S가 이베이에서 무려 1만100달러까지 치솟았다.
美 씨넷은 이베이에 올라온 16GB 골드 색상 아이폰5S의 최종 낙찰가격이 1만100달러(한화 약 1천837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각) 전했다.
당초 이 제품은 50여회 입찰이 이뤄지며 2천500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한 입찰자가 갑자기 1만 달러를 제시하며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그러자 마지막 1분을 남겨놓고 아이디 ‘y***9’ 아이디를 쓰는 한 입찰자가 100달러를 더 써내 최종적으로 1만100달러에 경매를 마쳤다.
현재 골드 색상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에서는 애플이 일부러 골드 색상 아이폰의 수량을 부족하게 준비해 품절을 일으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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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색상 아이폰5S의 최종 낙찰을 받은 주인공은 이전에도 적잖은 낙찰 이력을 가지고 있어 실제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입찰을 지켜본 해외 누리꾼들은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닌데 지나치게 비싼 가격”, “아무리 돈이 남아돌아도 이건 좀 지나친 것 같다”, “그럴만한 가치는 없다” 등의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