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아이폰5S 뭔일?...출시 첫날 공급연기

일반입력 :2013/09/21 00:19    수정: 2013/09/21 15:30

이재구 기자

애플이 자사의 주력인 최신 아이폰(5S/5C)를 출시한 첫 날, 골드아이폰5S 단말기 구매 희망자에게 단말기 구입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었다. 심지어 대표 매장인 뉴욕 애플스토어에서조차 아이폰5S는 금방 매진됐고 골드버전(64GB)은 아예 찾아 볼 수 없었다. 상당수 이통사 웹사이트와 온라인유통점도 (주문한)골드아이폰5S 공급을 다음 달로 미루고 있어 당분간 이를 손에 쥐어보기는 힘들 전망이다. 심지어 AT&T는 7~28일 정도는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골드 아이폰5S 공급이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씨넷은 아이폰5S,5C 판매 첫날인 20일(현지시간) 아이폰5S를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하늘의 별따기' 같은 골드아이폰5S 물량부족 현상을 보도했다.

보도는 특히 분석가들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봤던 골드 아이폰5S를 이처럼 찾기 힘든데 대해 의아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애플의 온라인스토어는 물론 여타 온라인유통점 및 이통사 웹사이트에서도 주문된 골드 아이폰5S을 고객이 받아보는 도착일이 훨씬 뒤로 미뤄졌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전세계 9개국에서 아이폰5S판매가 시작된 지 몇시간 만에 주문한 골드아이폰5S 예상 도착일을 기존의 7~10일 정도에서 훨씬 더 뒤로 미루었다. 이에 따라 어떤 모델이든 이통사에서든 구입해 손에 쥘 수 있는 시점은 다음 달이 될 전망이다. 실버와 블랙모델 아이폰5S는 여전히 7~10일 이내에 출하돼 고객이 받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아이폰 공급이통사 美 AT&T는 주문한 골드 아이폰5S를 받아보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7~28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하는 등 상당히 긴 대기시간을 잡아 놓고 있다.

이 날 애플의 미국내 주력 유통점인 뉴욕 애플스토어에서조차도 골드아이폰5S를 찾아 볼 수 없어 이를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애플은 20일 오전 늦게 새 골드아이폰5S 재고가 빠듯하다고 확인했다. 올씽스디지털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일부 매장에서 아이폰5S 모델이 매진됐거나 일부 아이폰5S의 공급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골드아이폰5S는 전통적인 블랙과 화이트 아이폰에서 벗어난 최초의 제품이다. 보도는 지난 10일 애플의 신제품 발표 이래 분석가들은 골드 아이폰5S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해 왔으며, 최소한 온라인스토어에서는 그렇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는 고객들이 정확히 10월 언제쯤 단말기를 손에 쥘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날 애플이 중국의 아이폰제조사에게 더많은 골드 아이폰5S를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래 동영상은 씨넷이 아이폰5S/5C출시 첫 날인 20일 뉴욕 애플스토어에서 새 단말기를 사려고 진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아이폰을 원하는지 직접 확인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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