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도 구글글래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에 뛰어들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이베이가 쇼핑 기능을 담은 구글글래스용 앱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앱을 통해 전자상거래 활동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아만다 밀러 이베이 대변인은 “이베이가 구글글래스앱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은 테스트단계에 있으며 사용자들이 구글글래스를 통해 앱을 이용할 때의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베이의 구글글래스 스티브 얀코빅 전 모바일 부문 부회장의 새로 이끄는 혁신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이베이가 모바일 쇼핑에 뛰어들면서 사업에 원동력을 얻기 시작하면서 구글글래스가 향후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을 대비해 앱 개발에 착수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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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가 현재 지원 중인 모바일 앱은 소비자가 상품을 카메라로 찍으면 해당 상품의 온라인 가격을 알려주고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런 온라인 가격확인 기능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보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게 만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촉발시킨 바 있다. 때문에 구글그래스 앱은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