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누워있기 알바’ 화제…“나도 시켜줘”

미항공우주국(NASA)의 ‘누워있기 알바’가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외신들은 “NASA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모집했다”고 보도했다. 이 알바가 바로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누워있기 알바다.

알바자로 선정되면 이들은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으면 된다. 하루에 8시간 잠을 자는 것만으로 한 달에 5천 달러(약 54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더욱이 낮에는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는 등 여가시간을 즐겨도 된다.

알바생들은 존슨우주센터에서 2주간 생활하고, 과학자들이 먼저 이들의 일상생활 등을 관찰한 뒤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간다. 그 후에는 14일간의 재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하지만 하루 중 16시간은 빛이 있는 환경에서, 8시간은 어둠 속에서 지내야 하는 규칙에 따라야 한다. 아울러 연구진이 뼈, 근육, 혈액순환 등의 변화를 측정할 때만 몸을 움직일 수 있어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건 나를 위한 알바라고 생각하는데”, “초대박이다. 나도 한 달만 시켜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