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동영상 전용 LTE요금제…월 62GB

일반입력 :2013/09/12 15:34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이 동영상 전용 LTE 요금제와 데이터 선불 쿠폰을 내놨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월 최대 140시간 동안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동영상 전용 요금제 ‘T라이프팩’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T라이프팩’은 월 9천원에 스포츠 중계 등 동영상 서비스를 1일 2GB씩, 한 달 최대 62GB(한달 31일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1일 2GB는 HD기준 약 2.3시간, SD 기준 약 4.5시간 시청 가능한 양이다.

우선 ‘T라이프팩’의 첫 번째 상품으로 ‘T스포츠팩’을 출시한다. 월 9천원에 ‘T베이스볼’, ‘T바스켓볼’, ‘T골프’ 등 SK텔레콤의 스포츠 애플리케이션 실시간 라이브, 하이라이트, VOD 등을 볼 수 있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T라이프팩 데이터 제공량으로 한 달에 HD화질 약 70시간, SD화질 약 140시간 시청이 가능해 사실상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며 “LTE 100 요금제가 기본요금 10만원에 데이터 18GB 제공하는 점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라고 설명했다.

‘T데이터쿠폰’은 데이터 전용 선불 쿠폰으로 오는 27일부터 판매된다. 종류는 100MB, 500MB, 1GB, 2GB, 5GB 등 총 5가지로, 가격은 각각 2천원, 1만원, 1만5천원, 1만9천원, 3만3천원 순이다.(VAT 별도) 고객들은 쿠폰을 구매, 등록한 후 1년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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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품은 제3자에게 선물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G, LTE, LTE-A 고객 모두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도입한 ‘데이터 선물하기’를 통해 ‘T데이터쿠폰’이 실속 있고 간편한 선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출시한 동영상 데이터 전용 상품은 LTE, LTE-A 확산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고객들의 동영상 이용패턴을 감안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데이터 서비스 이용패턴에 맞춘 신규 요금제 및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과의 행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