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를 통해 LTE 로밍 서비스를 13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LTE, LTE-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갤럭시노트3, G2, 베가LTE-A 등 총 11종) 이용자들은 일본에서도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1.8GHz, 2.1GHz 대역에서 LTE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는 긴 추석 연휴와 내달 초 2번의 징검다리 휴일로 일본으로의 출국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다수 고객이 LTE 데이터 로밍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SK텔레콤은 스위스, 싱가포르, 캐나다, 필리핀, 홍콩에서 LTE 로밍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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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K텔레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현지 이동통신사 모빌리와 LTE-FDD와 LTE-TDD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조만간 이종망간 로밍 상용화 및 중동 지역 커버리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섭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일본 LTE 로밍 상용화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LTE-TDD 로밍 상용화 테스트 성공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로밍 산업에 큰 획을 긋는 성과”라며 “이는 고객의 편의성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로밍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