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쇼는 없었다' 아이폰5S·5C 루머 적중

일반입력 :2013/09/11 05:13    수정: 2013/09/11 05:14

아이폰5S와 아이폰5C에 대해 무성했던 루머가 대부분 적중했다. 그간 신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철저하게 비밀주의를 고수하던 애플이지만 주특기였던 '깜짝쇼'는 없었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5S와 보급형 모델 아이폰5C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사양은 물론 색상까지 모두 예상한대로 였다.

아이폰5S는 A7칩을 적용하고 홈버튼에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제작된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출시 전 유출됐던 홈버튼에 '탐지 링'이 포함된 모습 그대로다. 골드 색상이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도 적중했다. 디스플레이를 아이폰5와 동일하게 4인치로 선보인 것도 맞아 떨어졌다.

이날 애플이 중국시장을 겨냥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5C도 선보였다. 사전에 유출된 제품 이미지 대로 플라스틱 소재에 그린, 화이트, 블루, 옐로, 레드 등 총 5종의 색상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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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와 동일한 사양으로 4인치 디스플레이에 A6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중했다.두 제품은 오는 20일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싱가폴 등 9개 국가에서 먼저 출시 된다. 이 후 애플은 연말까지 100여 국에 270개 통신사를 통해 두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은 1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돼 연말께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S는 2년 약정 기준으로 16GB가 199달러, 32GB가 299달러, 64GB가 399달러로 책정됐다. 아이폰5C는 2년 약정으로 16GB가 99달러, 32GB가 199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