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가 실제로는 소화제에 가깝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7일 건강사회를 위한 한약사회(건약)는 최근 펴낸 '식후 30분에 읽으세요-약사도 잘 모르는 약 이야기'라는 책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우루사는 간 기능장애로 인한 온몸 권태, 소화불량, 식욕부진, 육체피로 등에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약측은 우루사의 주요 성분인 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50㎎)이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라는 점을 들어 소화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담즙은 소화액을 분비해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는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측은 우루사는 피로해소 효능을 인정받은 안전한 의약품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우루사 주성분의 주된 작용기전은 체내 독성 담즙산 비율을 줄이고 유익한 담즙산 비율을 늘려 간세포를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로의 여러 원인 중 간 기능 저하와 관련된 피로에서 우루사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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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로회복효과 별로 못 느끼겠던데, 소화제에 가까우면 차두리가 거짓말 한건가?, 우루사가 소화제였다니, 낙하산인 줄 알았는데 책가방이었을 때와 맞먹는 쇼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우루사의 UDCA는 간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간세포를 보호하며, 간 기능을 회복시켜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라며 이러한 주장에 반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