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김재연 의원 맞고소, 누리꾼 '와글와글'

정치입력 :2013/09/03 16:01

온라인이슈팀 기자

지하조직 RO 발언을 둘러싸고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맞고소전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김재연 의원은 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김진태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재연 의원은 김진태 의원이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김재연 의원이 RO 조직원이라는 사실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라며 저는 지하조직 RO라는 것에 가입해 활동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진태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틀린 이야기를 한 게 없다라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동료 의원을 고소하는 것은 종북세력의 거짓 선동전술이라고 맞대응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이 제출되면 김재연 의원을 무고혐의로 맞고소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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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누리꾼은 적반하장 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고,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는 상황이 이럴 때 아닐까라며 김진태 의원을 지지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김진태 의원 공안검사로 검찰에 다시 복귀해야 할 듯이란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