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7·8월 모바일 거래액 1천200억 돌파

11번가(대표 서진우)는 지난 7~8월 두 달간 자사 모바일 쇼핑인 ‘모바일11번가’를 통해 발생된 거래액이 1천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거래액 1천억원을 단 두달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한 해 동안 이뤄낸 연거래액 2천800억 원을 올 상반기에 넘어섰다.

11번가는 통상 휴가 시즌인 7월과 8월은 유통업계 비수기임에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증가하는 것은 소비자 쇼핑 행태가 모바일로 빠르게 넘어오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11번가 이용고객에게 최대 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쇼핑데이터 보상제’가 시행된 7월 이후 모바일 거래량은 평균 성장률 대비 20% 이상 오르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김현진 11번가 컨버전스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모바일 전용 상품 개발 및 개인화된 모바일 맞춤형 서비스인 ‘알리미’를 고도화 할 것”이라며 “모바일 쇼핑 1위 사업자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