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와 프로골퍼 안시현 부부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31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은 이미 이혼에 합의했으며 지난해 5월 태어난 딸의 양육권은 안시현이 갖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코 소속사 측은 “마르코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해보겠다”고 했지만 이후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마르코가 안시현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당시 마르코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약 5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고 안시현이 마르코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일단락됐다.
당시 마르코 측은 “화해하고 사건을 마무리 한 상황”이라며 “일반적인 부부 싸움에 안시현이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사건 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상당히 악화돼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교포 3세인 마르코는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에어시티’, KBS ‘천하무적 야구단’,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프로골퍼 안시현은 2003년 만 19세의 나이로 LPGA CJ나인 브릿지 클래식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고 2004년 LPGA 올해의 신인상,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공로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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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지난 2009년 만나 2년의 열애 끝에 2011년 결혼에 골인했으며, 지난해 5월 첫 딸을 얻었다.
마르코 안시현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깝네요, 소속사에 이혼에 대해 말도 없이 아르헨티나행이라니 책임감 없다, 폭행 사건 때부터 이미 조짐이, 아이가 가장 불쌍하네, 결혼하기전에 신중히 잘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