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뽑은 최악의 이별통보는 ‘잠수 타기’

사회입력 :2013/08/22 11:49

온라인이슈팀 기자

여성들이 꼽은 최악의 이별통보 방법은 ‘잠수 타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미혼남녀 890명(남성 441명, 여성 449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최악의 이별통보 유형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여성들은 최악의 이별통보 유형으로 ‘연락이 뜸해지다 잠수 타기’(166명/37%)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말하도록 싫어하는 행동하기’(117명/25.9%), ‘문자 및 SNS를 통한 이별통보’(90명/20.1%), ‘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 이별통보’(76명/17%) 순으로 조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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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참여한 강모씨(25·여)는 “남자친구 마음이 변했다는 걸 가장 먼저 눈치 챌 수 있는 것이 바로 뜸해진 연락이다”며 “이별을 먼저 얘기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이 오면 연락을 뜸하게 하다가 잠수를 타버려 자연스럽게 이별을 유도하는 경우를 보았다. 정말 치사한 방법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문자 및 SNS를 통한 이별통보’(152명/34.5%)를 최악의 이별통보 유형 1위로 꼽았다. 이어 ‘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 이별통보’(134명/30.2%),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말하도록 싫어하는 행동하기’(107명/24.3%), ‘연락이 뜸해지다 잠수 타기’(48명/1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