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슈퍼셀(SUPER Cell)’ 기술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통신 제조사와 차세대 안테나 기술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분야 글로벌 리더 중 하나인 독일 로데슈바르즈와 차세대 안테나 기술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 각서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의 핵심 기술 ‘액티브 안테나 시스템(AAS)’ 테스트베드 구축 및 성능 검증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 장비 연구 및 개발 등이다. SK텔레콤은 로데슈바르즈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네트워크에서 구체적인 성능 개선도를 측정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진화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AAS는 LTE-A를 포함해 모든 네트워크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안테나 기술이다. 이를 적용하면 기지국과 단말 간 전파 송수신 경로를 기존 대비 수 배에서 수십 배까지 늘려 트래픽이 몰리는 곳에서도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안테나 장비가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의 전파를 보낼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 트래픽 상황에 맞는 전파 경로 편성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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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라이셔 로데슈바르즈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매우 기쁘다”며 “해당 공동연구는 LTE-A 다음 세대의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데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이동통신사업자와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사업자 간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 간의 접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 될 것”이라며 “선도적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로 SK텔레콤만의 고품질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