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1승, 美 언론 극찬...“다저스 신인 최고”

사회입력 :2013/08/09 14:18

온라인이슈팀 기자

류현진이 11승 달성에 성공했다. 미국 언론은 역대 다저스 최고의 신인이라며 손을 치켜세웠다.

류현진이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 7탈삼진으로 11승을 거뒀다.

이는 지난 4월 26일 메츠 원정 이후 최고의 원정등판 성적이다. 볼넷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을 7개나 잡았기 때문이다.

또한 7회까지 라이징 패스트볼을 구사할 정도로 투구에 힘이 빠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비자책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3.15에서 2.99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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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1승은 미국 언론에서도 대서 특필했다. 역대 다저스 신인 중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케이블 ESPN은 “11승 3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7할8푼6리로 역대 다저스의 신인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1승3패를 기록한 류현진의 승률은 7할8푼6리다. 지난 1995년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13승6패·0.684)를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