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한차례 요격 작전에 따른 혼란으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 에미레이트 항공이 운항을 재개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은 토요일 체크인을 중단하고 공항에 오지 말 것을 안내한 지 약 30분 뒤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예약이 확정된 승객은 공항으로 이동해도 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해당 회사 항공기들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자국 영공에서 발사체를 요격하고 파편으로 인한 경미한 사고를 겪은 뒤, UAE 상공을 피해 운항하고 있었다. 장거리 국제선 이용객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두바이 국제공항도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 사태는 두바이 국적 항공사가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일주일간 운항을 중단한 뒤 향후 며칠 내 노선 운항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일어났다.
앞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UAE가 영공을 폐쇄하면서 에미레이트 항공은 수천 편의 항공편을 취소해야 했으며, 두바이 국제공항 허브 시설에도 작은 구조적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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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의 항공사들도 운항이 중단되는 상황을 겪었다. 아부다비의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금요일부터 일부 노선에서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카타르항공은 자국 항공 당국이 안전한 항공 통로를 확보함에 따라 토요일 송환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운항 차질로 인한 비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주일간의 상업 운항 중단과 항공기 및 승무원 운영 차질은 매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이 최근 대규모 운항 중단 사태를 겪은 것은 2024년 두바이 홍수 당시로, 이때 회사는 약 1억1000만 달러(약 163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