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9승…누리꾼 “하이라이트 봐야돼”

스포츠입력 :2013/07/28 14:55

온라인이슈팀 기자

‘괴물투수’ 류현진이 시즌 9승 달성에 성공하며 방어율 3.14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오늘 경기에서 만난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에 박수를 보내며, 두 선수 모두를 응원했다. 또 뒤늦게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으려는 누리꾼들도 늘고 있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시즌 9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회 추신수에게 선두 타자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크리스 하이지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위기에서 보토와 필립스 연속해서 유격수 땅볼로 막아 첫회를 무사히 마쳤다.

이후 류현진은 3회에서 선두 타자 브론손 아로요를 78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며, 추신수를 1루 땅볼로 유도해 2아웃을 잡아냈다. 이후 크리스 하이지에게 3루타를 호요했지만 조이 보토를 95마일 바깥쪽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호투를 이어가며 류현진은 6회에서 또 한 번 추신수와 정면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이 역시 류현진의 실력이 빛을 발했다. 75마일 커브볼로 추신수를 삼진 처리한 것. 이어 7회에서도 류현진은 필립스와 브루스를 1루 땅볼로 처리하고 프레이저를 커브로 삼진 처리하며 오늘 등판을 깔끔히 마무리 지었다.

총 109개 투구를 던진 류현진은 7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방어율은 3.14로 낮아졌다. 시즌 9승 달성도 가볍게 성공했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로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후끈 달아오른 오늘,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오늘 경기 내용을 전파하며 흥분감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시즌 9승을 달성했다”며 “이번 경기는 류현진 선수와 추신수 선수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고 오늘 경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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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보기 좋네요,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럽습니다. 파이팅”이란 멘트로 두 선수를 모두 응원했다.

이 외에도 류현진 하이라이트 영상을 꼭 보고싶다, “잘했다 류뚱, 다음 경기도 오늘처럼 던져다오”, “추신수 멋진 안타 하나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