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약세

일반입력 :2013/07/26 11:05

삼성전자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131만5천원에서 8천원 떨어진 130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에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130만원 밑으로 1%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회사가 확정 공개한 실적상 영업이익은 9조5천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5% 올랐고, 매출은 57조4천600억원으로 20.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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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5일 나온 잠정 실적과 유사한 결과였지만 사업 비중이 커 업계 관심을 모았던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 부문 영업이익은 6조2천800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CE(소비자가전) 부문 영업이익도 4천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회사측은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세트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