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적금 깨는 이유 1위가 공개돼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이달 12~19일 직장인 7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적금해지 경험이 있으며 가장 큰 해지 이유는 카드값을 갚기 위해서였다.조사대상 786명 중 571명(72.6%)은 “적금을 만기 이전에 중도 해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적금 시작 후 중도 해약까지 걸린 기간은 6~9개월(24.9%), 3~6개월(17.3%), 1년~1년6개월(16.3%), 1~3개월(13.5%), 2~3년(11.4%)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기간은 12.8개월로 집계됐다.이 중 37%는 ‘카드값 충당을 위해 적금을 해약했다’고 답했으며 그 뒤를 '생활비 부족'(29%), '월 납입액과 잔여 납부기간이 부담되서'(12%), '문화생활비 마련'(7%) 등의 순서였다.
적금 중도해지 경험이 있는 직장인의 연봉 수준을 분석한 결과 1800~2100만원(19%), 1500만~1800만원(18%), 2400만~2700만원(10%), 2700만~3000만원(9%) 순으로 나타났다. 연봉 3000만원 이하가 절반(57%)을 넘었다.직장인 적금 깨는 이유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카드는 안쓰는 것만 못한듯", "꼬박꼬박 갚을 능력이 안되면 그냥 현금이나 체크카드 쓰는게 상책", "난 카드 만들면 지름신이 강림할 것 같아서 애초에 안 만들었다", "공감 카드값에 허리가 휘어요", "딱 제 얘기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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