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성적표 2Q '선방'..3Q는 '글쎄'

일반입력 :2013/07/23 08:29    수정: 2013/07/23 08:30

전하나 기자

미국 최대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가 2분기에도 선방했다. 순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22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2분기 순이익이 2천900만달러, 주당 4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의 주당 11센트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또한 시장 전망치인 주당 40센트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억7천만달러로, 전년동기 8억8천9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10억7천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에도 들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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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입자수 증가는 기대에 못미쳤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120만명이 신규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중 절반 이상인 63만명이 미국서 나왔다. 이로써 넷플릭스 가입자수는 총 3천780만명이 됐다.

넷플릭스는 3분기중 순이익이 주당 30~56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간값은 43센트로, 평균 45센트인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